고운님 오시는 길
11월 6일 본문
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될 여지가 많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. 며칠 전에 테슬라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았다. 그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은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. 나는 요행수는 없는 사람이어서 내 노력의 댓가가 아닌 뭔가를 바라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다.
전생에 비축한 것이 있다면 내게 돌아올 것도 있겠지만, 나는 전생에도 칼같이 내 앞가림만 하고 살았는가 보다. 이번 생에 한없이 퍼주는 역할을 할 위치도 아니고, 그렇게 하다가 잘못 얽힌 인연과는 불편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경험을 한 뒤로는 주제 파악 잘하고 살기로 했다.
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, 한동안 변수가 많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