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운님 오시는 길
독일 바이에른 주 여행, 출구 본문
독일의 한 고속도로 출구에서 익숙한 국산차 마티즈를 발견하고 그게 뭐라고 재밌어서 사진을 찍었다.
로만틱가도에 있는 도시 중에 우리가 여정으로 정한 곳 외에 스치듯 지나가며 분위기만 살핀 곳 사진을 풀어놓는다.
이 지역엔 창과 지붕에 독특한 형태를 띠는 건물이 더러 있다. 독일 바이에른 주, 아우크스부르크
아우크스 부르크에 들어갔다가 비가 내려서 시내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차에 올랐다. 우리도 차를 빌려서 타고 다닌 게 아니었다면 종종 저런 모양으로 걸었을지도 모른다.
로만틱 가도 중에 아우크스부르크 다음 마음은 하르부르크. 그곳으로 달리는 중
월요일에는 나름 유적지 같은 곳이 개방되어 있어도 내부 관람은 할 수 없다. 하르부르크에 가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제 다시 이 동네를 지나갈 수 있을지 모르니까 기꺼이 눈과 마음을 열고 동네로 들어가 본다.
관광 안내소는 이미 닫혔다.
마을 어귀에서 눈에 띈 언덕에 있는 성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.
비가 촐촐 내리는 바람에 더 차분한 분위기의 유럽 중세 마을
꼭 대단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볼거리가 있는 곳만 골라서 다닐 수는 없다. 낯선 곳이지만 어디든 걸음 닿는 곳이 내 여행지가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