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운님 오시는 길
독일, 노이슈반슈타인 성 본문
2013-07-29
호엔슈방가우 성을 둘러보고 다음 코스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러 갔다. 두 성이 한 동네에 있다. 호엔슈방가우 성을 둘러 본 뒤에 매표소 근처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. 돌아오는 길엔 걸어서 나올 계획으로 편도로 표를 끊었다.
멀리서 성을 보고 성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거나 성 전경을 찍기 위해 가는 마리엔 다리.
마리엔 다리에서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이렇게 보인다. 성수기에 날씨 좋을 때 와서 멋진 기념 사진을 남겼다.
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광객 피해서 기념 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 어렵다.
나는 열심히 셔터를 눌러주지만, 딸은 내 사진을 이렇게도 찍지 못한다. 해달라고 하면 짜증낼 것 같아서 딸내미 세워서 기념 사진 찍은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후퇴
다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아찔하다.
조금 떨어진 언덕에 오전에 둘러본 호엔슈방가우 성이 보인다.
노이슈반슈타인 성 주변엔 관광객도 많고,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 같이 찍어주는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.
성으로 들어가는 정문
성에서 동네를 바라보면 너른 들판에 호수까지 있어서 시야가 시원하다.
성에서 바라본 마리엔 다리는 이러하다.
두 번 오기 힘든 곳이어서 사진이 잘못 나올까봐 비슷한 풍경을 반복해서 찍었다.